한글 모음 ㅟ·ㅢ 가르치기 — 자음을 붙여 음절로
입술을 모으는 모음입니다
한글4의 셋째 단원은 ㅟ · ㅢ이고, 낱말은 참외 · 열쇠 · 생쥐 · 가위입니다.
여기 오는 아이는 자음을 다 알고 있으므로, 활동은 모음을 고르고 ㄱ~ㅎ를 붙이는 형태입니다. 위 · 뒤 · 쥐 · 취처럼 아는 낱말이 꽤 나옵니다.
ㅟ는 입술을 동그랗게 모은 채 「이」를 내는 소리라 거울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ㅢ는 우리말에서 가장 변덕스러운 모음이라 따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ㅟ·ㅢ는 이런 소리입니다
ㅟ는 입술을 동그랗게 모은 채 「이」를 냅니다. 「쥐」 「귀」의 그 소리입니다. 거울을 보며 「이」를 하다가 입술만 모으면 「위」가 됩니다.
ㅢ는 우리말에서 가장 변덕스러운 모음입니다. 「의자」의 첫소리는 「의」, 「무늬」에서는 「이」, 「나의」에서는 「에」로 소리 납니다. 자리에 따라 셋으로 갈립니다.
지금은 「의」 하나만 알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낱말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모음을 고르고 자음을 붙입니다
ㅟ와 ㅢ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합니다. ㅟ 쪽은 귀 · 뒤 · 쥐 · 취처럼 아이가 아는 낱말이 그대로 나오는 음절이 많아 반응이 좋습니다.
ㅢ 쪽은 사정이 다릅니다. 실제로 쓰이는 것이 「의」 하나뿐이라 나머지는 소리만 만들어 보게 됩니다. 그래도 규칙이 같다는 걸 확인하는 데는 의미가 있습니다.
모음 둘을 다 마쳐야 단원이 끝납니다.
쓰기와 낱말 놀이
음절 쓰기는 세 개만 씁니다. ㅟ는 ㅜ 옆에 ㅣ를 붙이는 모양이라, 아래 칸 폭 안에 두 획을 나란히 넣는 것이 손에 어렵습니다.
낱말 놀이의 참외 · 열쇠 · 생쥐 · 가위는 사실 모음이 제각각입니다 — 참외·열쇠는 ㅚ, 생쥐·가위는 ㅟ. 요즘 발음으로는 넷이 거의 비슷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이 단원도 그림과 함께 통째로 기억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집에서 5분이면 됩니다
거울 앞에서 「이」 하다가 입술만 모으세요. 「위」가 됩니다. ㅟ는 이 단원에서 유일하게 입 모양으로 확인되는 모음입니다.
아는 낱말로 이어가세요. 귀 · 쥐 · 뒤 — 전부 ㅟ입니다. 몸이나 방향을 가리키며 말하면 낱말이 손에 잡힙니다.
「의자」의 「의」를 짚어 주세요. ㅢ는 낱말 맨 앞에 올 때만 또렷하게 「의」로 소리 납니다. 그 자리부터 익히면 됩니다.
이런 순서로 이어집니다
ㅟ·ㅢ 다음은 ㅘ·ㅙ입니다. 서른두 단원 중 서른째까지 왔습니다.
ㅢ는 자리에 따라 세 가지로 소리 납니다 — 「의자」의 의 · 「무늬」의 이 · 「나의」의 에. 지금은 첫 번째만 알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만납니다.
드문 모음이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앞의 스물아홉 단원이 탄탄하면 아이는 이미 웬만한 그림책을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