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모음 ㅖ·ㅚ 가르치기 — 자음을 붙여 음절로

눈으로 익히는 단원입니다

한글4의 둘째 단원은 ㅖ · ㅚ입니다. 낱말은 계란 · 예절 · 시계 · 얘기입니다.

앞 단원과 마찬가지로 여기 오는 아이는 자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활동은 모음을 고르고 ㄱ~ㅎ를 붙여 음절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다만 이 단원은 소리보다 모양이 중심입니다. ㅖ는 획이 넷, ㅚ는 ㅗ와 ㅣ가 붙은 모양 — 비슷하게 생긴 모음이 많아 눈에 익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단원 화면

ㅖ·ㅚ는 이런 소리입니다

는 「이+에」를 빠르게 이은 소리입니다. 「예」 하고 대답할 때 그 소리지요.

는 더 까다롭습니다. 원래는 입술을 동그랗게 모은 채 「에」를 내는 소리였는데, 지금은 대부분 「웨」처럼 발음합니다. 「외갓집」을 「웨갓집」이라고 해도 아무도 이상해하지 않습니다.

「계란」과 「시계」는 ㅖ, 「얘기」는 ㅒ입니다. 이 단원은 소리보다 모양을 눈에 익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익히기 활동 화면

모음을 고르고 자음을 붙입니다

ㅖ와 ㅚ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합니다. 고른 모음에 자음이 하나씩 붙으며 계 · 녜 · 뎨 … 또는 괴 · 뇌 · 되 … 가 만들어집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음절들 중 실제로 쓰이는 낱말이 있는 것은 몇 개 안 됩니다. 그래도 다 만들어 보는 이유는, 모음 자리에 무엇이 오든 규칙은 같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모음 둘을 다 마쳐야 단원이 끝납니다.

쓰기와 낱말 놀이

음절 쓰기는 세 개만 씁니다. ㅖ는 세로획이 셋이라 아이들이 개수를 자주 틀립니다 — ㅔ와 ㅖ의 차이가 그 하나입니다.

낱말 놀이의 계란 · 예절 · 시계 · 얘기 중 「얘기」는 사실 ㅒ입니다. ㅐ에 획이 하나 더 붙은 모양이지요.

「계란」과 「시계」는 둘 다 ㅖ인데 자리가 다릅니다 — 앞과 뒤. 나란히 놓고 「같은 글자 찾기」를 해보면 좋습니다.

게임 화면

집에서 5분이면 됩니다

「예!」 하고 대답하는 놀이를 해보세요. ㅖ의 소리가 그대로 나옵니다. 이름을 부르면 「예!」 하고 답하는 것만으로 연습이 됩니다.

세로획을 세어 보세요. ㅔ는 둘, ㅖ는 셋. 이 단원은 소리보다 모양이 중심이라 세는 놀이가 잘 맞습니다.

계란을 삶으며 「계란」이라고 말해 보세요. 「시계」와 나란히 놓으면 같은 글자가 앞뒤로 자리를 바꿔 나옵니다.

이런 순서로 이어집니다

ㅖ·ㅚ 다음은 ㅟ·ㅢ입니다. 한글4는 다섯 단원이고 이것으로 서른두 단원이 끝납니다.

이 단원의 모음들도 요즘 발음으로는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ㅚ는 대부분 「웨」처럼 발음되고, ㅖ는 빠르게 말하면 ㅔ와 비슷해집니다. 모양으로 익히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어려우면 앞으로 돌아가셔도 됩니다. 복습 단원이 일곱 개 있으니, 자음이나 받침을 한 번 더 훑고 오는 편이 나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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